예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나아가심으로 친히 자기를 계시해 주시니까 세례자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이고 선지자 중의 선지자로서 구약 계시의 핵심적인 내용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고 있는 것을 힘써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틀림없이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시고 성신 충만하여 광야로 이끌려 가셔서 40일간 시험을 받으신 후일 것입니다. 요한복음이 공관복음들과 달리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요한복음 1장의 기록에서 주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나아가신 때가 언제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을 보면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이 가까이 나아오심을 뵙고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언한 다음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게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요한이 또 증 거하여 가로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 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 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인줄 알라 하셨기에 34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요 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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