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이 온 힘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전하였던 것이나 사도 요한이 그런 세례자 요한의 증언을 복음서에 기록하였던 것은 다름 아니라 온 세상에 가장 절실한 것, 하나님의 백성에게 항상 필요한 것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참된 신자마다 그 영혼의 깊은 곳에서 그리스도를 갈망합니다. 그리스도 없는 일생은 생각할 수 없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떠난 일상은 불가능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벗어난 인류 역사는 어불성설이기 때문입니다. 하늘들의 하늘보다 높으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없이 계시지 않고 우리 없이 사시지 않고 우리 없이 행하지 않으시는 것을 아는 신자가 어떻게 그리스도 없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떠나서, 그리스도의 영광과 무관하게 살거나 생각하거나 행할 수 있습니까? 그처럼 이 세상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해서 심지어 그리스도를 미워하고 비방합니다만, 그럴지라도 이 세상이 이처럼 존재하고 유지되는 이유는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 세계가 유지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말씀으로 이 세상을 친히 그 원하시는 목표로 이끌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과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목표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 목표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습니까? 이 세상과 인류 역사의 목표는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과 인류 역사를 친히 이끌어 가십니다만, 결국 자기에게로 이끄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고 계시고 신자를 주님과 같아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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