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장부터 오늘 낭독한 말씀까지 바울 사도는 위대한 기독교 윤리, 그리스도 윤리를 힘써 교훈합니다. 로마서 12, 13장에서는 그리스도 윤리의 근거와 원칙과 준칙들을 설파하였고, 로마서 14, 15장에 와서는 로마 교회의 문제에 그리스도 윤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6개월 넘게 성신의 조명을 의지하여서 이 부분을 비교적 상세히 살핀다고 하였습니다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윤리에 관하여 교훈하시는 그 윤곽을 조금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그 윤곽이 그려 보이는 실체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아지는 부활의 날에 찬란히 드러날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 곧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의 영광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만큼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서로에게서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영광 앞에 압도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영광에 휩싸여 영원한 찬송을 삼위 하나님께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처럼 우리가 짧은 지상의 나날을 살아가는 목적도 각각 그리고 함께 사도가 교훈하는 그리스도 윤리를 실현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기에 있습니다. 내게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시는 그것 때문에 우리는 매일 사망의 골짜기 같은 세상에 서 실로 힘겹지만, 힘겨워서 눈물이 절로 납니다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인생 행보를 내딛습니다. 육신의 죽음을 향하여 매순간 살아가지만 참된 믿음은 부활의 생명을 살아내며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의 죽으심을 살아내려고 기꺼이 육신의 생명을 소진하면서 예수의 부활에 이르려 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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