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사오며.” 이 구절은 대부분의 교회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맨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그 의미를 찬찬히 새기면서 고백하지 않으면, 그저 기계적으로 암송하는 사도신경의 순서가 이제 끝났음을 알리는 표현처럼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성경에서는 “육신의 부활”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고 대신에 ‘죽은 자들의 부활’이라는 표현이 나오며, 오히려 ‘육신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가르친다(고전 15:50). 따라서 ‘육신’(flesh)이 부활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몸(body)의 부활에 대한 성경의 교훈과 맞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신조의 모든 표현이 성경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라야 한다고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삼위일체, 거룩한 ‘보편적’ 교회 등도 성경에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말들이기 때문이다. 신조들이 성경에 없는 표현들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그 시대적인 배경에서 이해하여야 한다. ‘육신의 부활’도 영혼과 육체를 이원론적으로 이해한 고대 교회의 배경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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