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다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대면하게 된다. 이를테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같은 주제는 다양한 수준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다.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이 개념들을 조화시키려는 시도들이 계속되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5-6주일의 12-18문은 바로 이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인용되는 증거 성구는 모두 81개나 된다. 이것은 이 주제를 교회 역사에서 그만큼 심각하게 다루었다는 증거가 된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이 주제들을 다룰 때에, 그저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려는 면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구원’과 관련된 교훈으로 설명한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중보자의 신성과 인성이라는 이 주제는 우리의 구원과 관련된 중요한 주제이다. 그렇기에 요리문답에서는 성경의 교훈을 중심으로, 이러한 주제가 우리의 구원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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